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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TV 쇼가 밝힌 유기농 계육 생산의 어두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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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보도는 해마다 수십 억 마리의 동물을 생산하는 양계장 제도의 심각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밝혀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물 복지 법률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없앨 수 있고 그래야만 할 것이다.

 

이탈리아 공영 방송 서비스(RAI)는 최근 탐사보도 프로그램 리포트”(Report)에서 가금 생산에 관한 에피소드인 어떤 닭!”(Che polli!)을 방영했다. 여기서 부분적으로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줄리아 이노센지(Giulia Innocenzi) 저널리스트는 동물을 위한 유로그룹의 회원 LAV에서 입수한 사진 자료를 사용하여 이탈리아의 유기농 계육 생산을 이끄는 회사가 가진 여러 중요한 문제를 알렸다.

 

이탈리아에서 고기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닭의 98%구이용 영계, 시장의 수요가 제일 많은 부위들을 생산하기 위해 특별히 선별되어 최단 시간 안에 크게 자랄 수 있게 하는 유전자 조작을 거친 것이다. 영계의 가슴은 몇 주 만에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두 다리로 스스로를 지탱할 상체의 힘을 갖지 못하고, 4주가 되면 도살된다.

 

영계에서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특정 부위의 발육이 좋은 종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선별에 규제가 없어야만 한다. 또한 그들의 심장과 근육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몸이 더 크게 자란 결과로서 기형적 신체 때문에 심폐 및 근골격 질환을 앓게 된다.

 

리포트가 말하고 있듯 닭들의 고통은 생생하게 실재하는 것이다. 닭들은 도축장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이 있는 헛간에서 자격 없는 사람들의 손에 도살된다. 빠르게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관행은 불법이지만 모든 집약적인 양계장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에서 다른 고기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으나 닭고기에 대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닭들은 커다란 헛간에 쑤셔 넣어져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분뇨 위에 앉아 움직이지도 못한다. 그들은 살아있는 것만도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수의학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충분히 자주 행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농장에 있는 모든 동물에 대한 꼼꼼한 검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켜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검사 정도만 받을 수 있도록 농장들 사이에서 상호 합의를 거치기도 한다.

 

이러한 생산 시스템은 갈수록 지속불가능한 것이 되어 가고 있다. 닭을 비롯한 가금류들 1400만 마리 이상이 작년 겨울 조류 독감에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도태되어 죽었고, 조류 독감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여러 종을 거쳐와 사람들도 감염될 수 있는 병이 되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들은 유기농 등의 사육 방법에 가려져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동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소비자들은 동물 복지와 지속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를 보이고 있다.

 

질병이 매일 생겨나고 있고 동물들과 농장의 개수가 너무 많아 모두 감시할 수 없다는 현실로 인해 불법적이고 해로운 사육 방식이 단단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헌법에도 동물을 명시한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이러한 폭력이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LAV 대표 이사 로베르토 벤나티(Roberto Bennati)가 말했다.

 

이 일은 현재의 산업적 사육 방식이 유기농일지라도 동물과 지구에게 해롭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수많은 탐사보도 중 제일 최근에 일어난 일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개정된 동물 복지 법률을 이용해 느리게 성장하는 품종 도입에 대한 지침 등을 만들어, 수십억 마리 동물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이런 끔찍한 장면들이 과거의 나쁜 기억이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동물을 위한 유로그룹(Eurogroup for Animals) CEO 레이니크 하멜리어스(Reineke Hameleers)가 말했다.

 

저자 Eurogroup for Animals, 번역 정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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