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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 무량이. 도살장에 버려지다 -굶주린 채 죽어가던 검둥 모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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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_무량이 #새꽃쉼터 #동물보호

무량이는 검은색 흔하디 흔한 잡종개입니다.
춘천의 악명 높은 ‘신촌도견장’의 앞마당에 만삭인 채로 버려졌습니다.

그런데 앞마당에는 도견장(개도살장)을 지키기 위해 도살자가 풀어놓은 큰 개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소심한 검둥 어미개 ‘무량이’는 그 개들의 공격 때문인지
마당 안으로 까지 걸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저 울퉁물퉁한 돌무덤 사이,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을 뿐입니다.
몸을 숨기기 위한 틈도 구멍도 없이 말입니다..

무량이는 버려진,더러운 빈 종이포대를 물고와 나무그늘 아래에 깔았습니다.
아기 낳을 공간을 마련한 것 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기 위한 공간으로 나무 그늘 하나와 종이포대는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또 제대로 먹이를 먹을 수 없어 무량이의 몸은
점점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져 갔습니다.

케어와 와치독이 춘천의 ‘신촌도견장’을 폐쇄시키러 갔을 때 만난 무량이는
다 죽고 마지막 하나 남은 ‘검은아기’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아기는 배가 불룩해 있었고 엄마개 무량이는 얼마나 오래 굶었는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몸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먹이를 주자 덜덜 떨리는 다리로 간신히 걸어 근처로 왔는데
그릇에 담긴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대자마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서 있을 힘도 없는 상태였던 것 입니다..

세찬 장맛비와 긴 폭염에 종이포대 하나와 나무 그늘 하나에 의지해
아기들을 낳고 키워내려 했겠지만 도와주는 이 없는
무량이의 아기들은 다 죽어버렸고
하나 남은 아기도 우리를 만난 다음날 죽어있었습니다.

결국 무량이만 살아남아, 케어 와치독에 의해 폐쇄되던 도살장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탈출했고
무량이는 케어의 품으로 왔습니다.

겁 많고 착한 무량이, 무량이가 있는 새꽃쉼터에
겨울을 나기 위한 온열판이 필요합니다.

무량이와 무량이의 친구들을 위해 온열판 한 개 릴레이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닿는다면 이 가여운 아이들에게
겨울은 춥고 무서운 기억 보다 따스하고 행복한 계절로 기억될 것 입니다.

무량이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하기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케어)
입금자명엔 온열판 혹은 새꽃쉼터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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