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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북클럽 10월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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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을 이성의 빛에 비추어 본다면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고통을 겪는 특정 동물 “개체”에 대한 측은지심은 사회, 동물, 이성, 도덕과 같은 추상적 개념 없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 두 가지는 매우 다른 층위에 놓여 있습니다. 전자는 근대 계몽주의의 산물이고 후자는 맹자가 말했듯 본성적인 것입니다.


동물운동은 계몽주의 운동의 한 형태입니다. 계몽주의만이 동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이작 뉴턴, 데이비드 흄, 존 로커 등 위대한 계몽주의자들의 나라인 영국에서 200년도 더 전에 동물보호법이 만들어졌음에 비해 맹자의 나라인 중국에서는 아직도 동물보호법이 없어서 왕왕이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원주의가 지배하는 오늘날, 명암을 전제하는 계몽주의는 언뜻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인간에 의한 가해로부터 해방하는 문제는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분명한 문제이지 각자의 처지나 경험, 생각에 따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원주의는 학대자나 동물산업과 동물을 ‘공정하게’ 취급하려는 공무원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입니다. 현실에서 동물운동은 다원주의적 태도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동물운동은 다원주의적 태도와 싸워야 할 뿐 아니라 특정 개체에 대한 측은지심과도 종종 싸워야 합니다. 이는 마치 동물운동이 환경운동과 종종 충돌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동물운동은 측은지심이나 환경운동의 고유한 가치를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정 개체에 대한 측은지심이나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동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포장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포장은 대부분 생각없음의 산물이지만 사악한 동기를 가진 자들이 그 속에 끼여들곤 합니다. 호더로부터 동물을 구조하면 이런 쓰레기보다 못한 자들이 준동하는 것을 드물지 않게 봅니다.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을 이성의 빛에 비추어 본다면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성의 빛에 비추어 본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누가,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은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진화의 과정 속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여러 속성을 가지게 되었고 이성도 그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성을 켜서 사회를 비추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완전히 낯선 이야기인 것입니다. 고단하거나, 억울하거나, 불안한 이 삶을 견뎌내는 것만 해도 벅찬데 그것은 너무 철학자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와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동물운동의 골간으로 자리잡하야 합니다. 케어가 북클럽을 운영하는 이유입니다.


10월의 케어 북클럽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직접 초점을 맞추어 텍스트를 선정하였습니다. 4일에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돌봄 경험”(주설아), 18일에는 “나라는 착각”(그레고리 번스)을 다룹니다. 


무엇인가를 이성의 빛에 비추어 보기 위해서는 그 무엇에 대한 나의 기존 생각을 나로부터 떨어뜨려 객관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의 기존 생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내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러한 객관화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라는 것은 사실 착각입니다. “나라는 착각”은 그러한 내용을 다루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반려하던 동물 개체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동물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지만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형성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돌봄 경험”을 읽고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돌봄 경험”은 논문으로서 서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북클럽 참여 신청을 하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케어 북클럽은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오후1시~4시에 열립니다.

* 케어 북럽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길 29, 3층에서 열립니다.

* 참여 신청: 케어 인스타그램 프로필링크 또는 https://forms.gle/vJcuzcsh8AWiNT1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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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케어의 회원은 5천명입니다. 케어의 회원이 1만명이 되면 케어의 활동은 질적으로 비약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동물운동이 질적으로 비약을 합니다.

아직 케어의 회원이 아니시면 케어의 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이미 케어의 회원이면 가까이 있는 한 사람에게 케어를 추천해 주십시오.

- 케어 회원되기: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 또는 https://animalrigh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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