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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크리스마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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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님이 감옥에서 보내 온 크리스마스 편지입니다.

그곳에는 카드가 없고 살 수 있는 볼펜 색도 이것뿐이라며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케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게 전해달라고 합니다.

동물곁에는 늘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습니다. 사회에서 동물은 반려동물을 제외하고는 하찮은 것입니다. 그 하찮은 것들을 위해 하는 일 역시 하찮은 것입니다. 자신을 귀하게 만드는 데 몰두하는 사람들, 또는 귀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일입니다. 재산도 없고 권한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인간에 의해 고통을 겪는 존재 곁에서 몸부림치는 것이 동물권운동입니다.

소연님의 편지에서, 구조한 동물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고, 구조한 동물을 잘 돌보고 싶은 마음이 절절이 느껴집니다. 케어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향한, 동물들을 도와 달라는 절박한 호소도 들립니다. 아름답고, 아프고, 존엄한 몸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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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활동가 탄원서’  https://forms.gle/uxHsVMU8KcFx3ZG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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