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안,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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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안, 케어>
다안이는 눈이 먼 개입니다. 3년간 집 하나 없이 나무에 묶여 살았습니다. 폭우, 폭설, 폭풍우, 번개, 심한 추위와 더위를 온 몸으로 느끼며 버텼습니다.
다안이는 지난 9월 케어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며칠 전 위장의 이물질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습니다. 오늘 저녁 때 다안이를 보러 병원에 갔습니다.
다안이는 방 안에서 엎드려 있다가 사람이 오니까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 다시 엎드렸습니다. 아직 기력이 없습니다.
오줌도 스스로 누지 못합니다. 체온도 불안정합니다. 최근까지 승압제를 투여해야만 혈압이 유지되었습니다.
심장이 비대하고 폐와 기관지, 방광에 염증도 있습니다.
온 몸의 피부는 너무 상태가 나쁩니다. 곰팡이균 같은 것은 아니고 내분비계통의 문제 같다고 합니다.
다안이 앞에 앉아, 다안이를 바라보고 있으면서 제 자신은 편안해 졌습니다.
하루 종일 케어에 닥친 여러 일들로 저 역시 지쳐 있어 깊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사무실에서 춥게 있다가,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진 대형병원의 따뜻하고 넉넉한 방에 있어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아 오며 생각합니다. 내가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다안이와 같이 고통스러운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20년 넘게 케어가 걸어온 이 길에서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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