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기념일과 ”동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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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기념일과 ”동물 평화“>
며칠 전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이었습니다. 194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인권 보편성 선언)이 선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선언은 모든 민족과 모든 국가를 위한 공통의 성취 기준을 정하였는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법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대표들이 초안을 작성하고, 유엔 총회에서 선포되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은 최초로, 보편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기본적 인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의 역사, 인류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서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은 ”우리는 인류 가족(human family) 모두가, 원래부터 존엄성과, 남들과 똑같은 권리와, 남에게 빼앗길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로운 세상의 밑바탕이 됨을 인정한다“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계인권선언은 인간이 존엄성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지 않습니다. 자유와 정의, 평화의 수호라는 목적을 위해 인간존엄 인정이라는 수단을 채택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이 인정하는 인간 존엄은, 인간이 호랑이나 꽃, 지구나 문학작품보다 더 가치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존엄하지, 유대인이 비유대인보다 덜 존엄하지 아니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덜 존엄하지 아니하며, 공산주의자가 비공산주의자보다 덜 존엄하지 아니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세계인권선언에서의 존엄은, 폭력에 의해 짓밟히는 작은 이를 구원하기 위한 언어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세계인권선언이 발생한 그 자리의 바닥까지 묵상한다면, 인간의 폭력에 의해 짓밟히고 있는 동물을 만나게 됩니다. 폭력에 의해 자유의 박탈과 고통이 가장 심하게, 가장 대규모로 있는 곳이 동물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인권활동가들이 활동의 근본 방향에 대해 이러저러한 모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와 인권을 연결짓기도 하고, 권리의 주체를 자연으로 넓히기도 하고, 권리의 주체를 생명으로 넓히기도 합니다. 단언컨대 그런 것들은 그 근본에 있어서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과 모든 국가를 위한 공통의 성취 기준을 새롭게 정한다면 그것은 동물을 억압과 고통으로부터 해방하는 것입니다. ”동물 평화“의 깃발을 ”인권“의 깃발 곁에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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