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 30년 이상의 천안 개농장/개도살장 영구히 폐쇄하다 - 23.06.10.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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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 30년 이상의 천안 개농장/개도살장 영구히 폐쇄하다 - 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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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 30년 이상의 천안 개농장/개도살장 영구히 폐쇄하다  


-개 약 70, 염소 약 50마리 모두 포기 받아 지자체 격리 완료


현장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30년 이상 노부가가 운영한 유명한 개농장 겸 도살장은 23년 6월 10일 영원히 잠들었다.

그 긴 기간동안 주민들은 개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며 불편을 호소할 정도인 이 곳은 지옥이었다.


케어/와치독은 이날 당일 현장 급습을 하기 전 1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잠복하여 살아있는 개를 목 매달아 죽이는 모습을 포착 및 증거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영상 속 개는 힘이 점점 빠져 목 매달린채로 4개의 다리를 힘 없이 발 버둥쳤고, 그 목 매단 개는 바로 토치로 화형을 당했다. 이 도살장은 목 매달아 죽이는 방식 외에도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도살 방식 또한 이용한다고 한다.

개 농장의 개들 중에서는 누군가의 반려견이었던 듯, 현장에선 엄청난 양의 리드줄이 발견 되었다. 또한 개농장에서 태어난 강아지들도 많았다. 뜬장 사이사이로 강아지들의 발과 다리가 빠져 강아지들은 고통스러워했다. 


동물권단체 케어/와치독의 박 활동가는 “이번 사건을 동물보호법 10조1항1호(목을매다는등의잔인한방법으로죽음에이르게하는행위), 10조1항4호(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추가로 가축분뇨법위반, 불법 건축물, 폐기물관리법 위반, 오폐수 (폐수 무단 배출),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관하여 고발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남아있는 불법 도살장들이 아직도 많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은 계속해서 이 도살장들을 없애나갈 것이다. 추가로 이번에 시행규칙이 새로 마련됨에 따라, 식용목적의 도살 또한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것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볼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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