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학대자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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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자 할머니가 죽이려고 삽으로 수차례 내리쳤던 고양이 진주, 다행히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주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누군가가 반려했던 고양이였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피하지 않자, 삽으로 더 많이 가격 당했고 목격자에 따르면 진주는 때리지 말라고 두 팔로 삽을 부여잡는 것이 최선의 방어였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순하고 착한 고양이 진주가 조금씩 먹을 것도 먹고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뇌를 많이 맞아서 부어 있었지만 조금씩 붓기도 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이러다 쇼크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이 아픈지 몸을 아직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오줌누려고 할때는 그래도 모래 안으로 기어 들어 가는 착한 녀석 입니다.
케어 활동가들은 어제 진주를 내려가 수색 끝에 마침내 학대자를 찾았습니다. 진주는 아직 서울로 오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이동 중에 쇼크가 올 수 있어서 창원의 큰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진주는 검진 당시 오랫동안 굶주렸던 상태(뱃속에 음식물이 아예 없었음) 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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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활동가들은 사건 발생 다음 날, 경남 진주로 달려가 수색 끝에 학대자를 찾아냈습니다. 내리친 삽도 찾았는데 털과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순하디 순한 진주는 폭행당하며 도멍갈 수 없었는지, 양팔로 내리치는 삽을 부여잡았다고 목격자가 증언했습니다. 삽으로 수차례 머리 맞고 길바닥에 쓰러져 혹한 속에 죽어가던 고양이 ‘진주’.
케어는 학대자를 고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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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상대동 *빌라, 고양이 죽이는 할머니.
화요일 (4일) 오후 4시경, 경남 진주 지역 모 빌라 앞에서 진주를 죽이려던 학대자 할머니는 삽으로 고양이의 머리를 계속 때리고 찍어 누릅니다. 삽으로 내리치는 소리가 건너편 제보자 어린이의 핸드폰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보아 꽤나 심하게 내리친 것이 분명합니다.
진주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날 굶었고 몸이 아팠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를 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고양이를 계속 가격했던 학대자.
케어는 학대자를 찾기 위해 학대사건 발생 다음 날, 진주를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시간을 조사한 끝에 학대자를 찾아냈습니다.
고양이 진주는 학대 당일에서 다음 날로 넘어가는 새벽 장장 4시간에 걸쳐 구조와 타지역 응급이동, 응급치료까지 마치는 등 모든 것이 서울에서 원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분 초가 아쉬운 상황이었기에 인근지역에서 도움을 분들을 찾아야했고 개인 사정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강보함 활동가가 도와주어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동은 장거리 콜택시를 이용하고 보호자 없이 고양이만 입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원격으로 병원을 수소문하고 입원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주는 뇌를 다쳤고 뇌가 부어 있습니다. 안구도 맞아서 상처가 나 있습니다. 코에서 피를 흘리던 진주는 지금은 안정을 취하며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머리를 제외한 다른 곳의 골절 소견은 없습니다. 그러나 췌장염이 있고, 아직은 잘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래 굶은 것인지 장에 음식물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학대 영상을 보고 목소리를 특정한 케어는 수소문 끝에 학대자 할머니를 찾아냈지만 학대자는 자신은 오히려 밥을 주는 사람이라며 학대 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요하게 케어 활동가들이 추궁하고 증거영상을 보여주자 결국 시인하였으나 “왜 고양이를 풀어놓아 똥을 싸게 만드냐. 고양이가 죽을 수도 있지 나는 후두려 (두들겨) 패는데도 고양이가 도망도 안 가더라” 며 더욱 당당해했습니다.
할머니 가족은 알츠하이머 환자라고 주장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케어가 만난 학대자 할머니는 비교적 젊고 인지능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할머니가 치매든 아니든, 고통받고 죽어가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학대당한 동물입니다. 사람을 온정하여 봐 줄 권리는 우리 인간에게 있지 않습니다.
케어는 미비한 동물보호법이라도 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며 처벌되도록 힘 쓸 것입니다.
진주는 머리를 가격당하고 제 몸 하나 지탱할 기력도 없이 차디찬 길바닥에 쓰러져 8시간 이상 홀로 사투를 벌였습니다. 어린이가 진주를 걱정해 수시로 들락거리며 영상으로 찍어 sns 에 올렸고 이를 본 시민들이 케어로 제보를 하여 케어가 긴급으로 서울에서 원격으로 구조하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는 진주가 죽었다고 판단했으나 케어는 죽었다면 사체라도 찾아 고발하겠다는 심정으로, 또 혹시 살아 있다면 상해 당한 몸으로 더더욱 추위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긴급하게 현장 확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의 동물사랑에 케어와 시민들은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조만간 케어에서 제작한 상장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고자 합니다.
새벽에 구조해 준 강보람님과 걱정하며 마음 모아주신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구조한 진주를 케어는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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