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탈출했던 그 순간. 누렁소 ‘우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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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탈출했던 그 순간, 누렁소 ‘우렁이’. 폭우와 더위, 굶주림 속 6일간의 사투. 마침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우렁이는 폭우에 떠밀려 축사 밖으로 나와 헤엄치다가 좁은 수로에 쳐박힌 채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그 500kg의 누렁소는 불볕더위와 탈수, 배고픔 속에서 화석처럼 굳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시작되었습니다.
케어가 소식을 접하고 귀의 표식으로 주인을 찾아냈고, 119와 축협, 지자체와 시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응급치료, 생수, 쿨매트, 영양식…
한 번은 끌어냈지만 미끄러져 다시 빠졌고, 두 번, 세 번…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입로가 없어 우렁이는 발견된 후로도 2일간 그곳에서 스스로 일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우렁이는 탈진상태라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시민들의 간절한 민원이 닿아 군수님의 지시와 밭 주인의 허락으로 포크레인이 동원,
옆 하우스 100미터를 모조리 철거해 들어가며 우리는 생명의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6일째 되는 날, 결국 우렁이는 구조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손과 마음이, 우렁이를 끝내 살려낸 순간입니다.
지금 우렁이는 축사로 돌아가 기력을 회복 중입니다.
어제 케어 활동가들이 민나고 온 누렁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힘으로 몸을 일으켜 앉아 있습니다.
먹이도 잘 먹지만 아직 온전히 일어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렁이가 완전히 일어서면 우렁이는 케어가 데려올 예정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난 속 동물 구조의 현실은 고단하고 어려웠지만 그곳에서 죽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모두의 마음이 결국 우렁이를 구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기적. 이 기록이 또 다른 ‘우렁이’를 살려내는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렁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 친구를 가진 소가 되었습니다.
*우렁이가 완전히 일어서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대부모를 모집하거나 모금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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