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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부산 전포동 강아지 학대 사건에 대한 케어의 입장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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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부산 전포동 강아지 학대 사건에 대한 케어의 입장 및 제언


최근 부산 전포동에서 발생한 강아지 학대 사건으로 인해 많은 시민분들께서 분노하고 또 걱정하고 계심에 깊이 공감합니다. 

케어는 제보 접수 후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고발장을 접수하며, 동물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이후 일부 정보로 인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점을 바로잡고, 이번 사건을 대하는 케어의 원칙과 입장을 명확히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구조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활동가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언급된 며칠 전의 부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당시 케어는 제보자와 소통하며 구조를 준비했으나 타 단체에서 신속하게 조치를 완료해 주셨습니다. 

동물을 구하는 데는 먼저와 나중이 없기에, 저희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부산 사건 현장에는 이미 여러 활동가 및 단체와 관계자들이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이에 케어는 여러 주체가 동시에 개입할 경우, 현장에 혼선을 빚고 

오히려 구조가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직접적인 개입 대신 법적 조치와 후방 지원에 집중하며 구조 활동을 묵묵히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영상 속 강아지 한 명만 격리되고 나이 든 푸들은 학대 환경에 그대로 남아있는 결과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구조된 강아지마저 다시 원래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케어는 명백한 동물 학대 사건의 경우, 학대자가 기르는 '모든 동물'을 즉각 분리 조치하는 것을 흔들림 없는 대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동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따라서 함께 지내던 푸들 역시 예외 없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보호받아야 마땅합니다.


동물 구조 현장에서의 분열은 결국 동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케어는 언제든, 누구의 요청이든 기꺼이 손을 맞잡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현장 활동가 및 단체, 지자체에서 함께 힘을 모으자는 요청이 온다면, 케어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남겨진 동물의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부디 모든 이들이 개별 입장을 넘어, 오직 동물의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람 사이의 말을 넘어, 고통받는 동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나아갈 길은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케어 #동물학대 #부산학대사건 #animal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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