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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단시간 만에 두 곳의 작은 개농장을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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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단시간 만에 두 곳의 작은 개농장을 없앴습니다]


-뜬장 안의 백구는 탈출한 엄마가 죽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엄마는 뜬장을 벗어나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사납다"는 주인의 주장으로 119가 출동했고, 마취제가 아닌 근이완제가 세 차례 발사됐습니다.


엄마는 쓰러졌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숨이 붙어 있던 엄마는 고무통 안에 던져졌고, 아무런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죽어갔습니다.


그 곁에는 새끼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뜬장 속에서 평생 살아온 아이들은 탈출한 엄마를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됐고, 뜬장에서 나가면 죽는 줄 아는 아이는 살기위해 주인의 다리를 물어뜯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심한 폭행....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지자체는 "동물학대 하지 마세요" 란 계고장만 보낸 후 정말 개선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뜬장은 그대로였고, 배설물도 그대로였고, 개들의 삶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다 없애버리겠다."

학대를 멈추라는 행정조치에 돌아온 대답은 동물을 없애겠다는 협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적극적인 격리나 보호조치보다 그 말을 사실상 받아들이는 듯한 관행이 이어졌습니다.


케어는 제보를 받고 처리하겠다는 개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비가 내리는 충청 지역으로 달려간 케어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빠르게 설득을 이어갔고, 첫 번째 개농장의 모든 개를 포기받았습니다. 

소유자는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고 뜬장을 철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인근을 확인하던 중 또 다른 작은 개농장을 발견했습니다.

기울어진 뜬장. 오랫동안 치우지 않은 배설물과 곰팡이. 철망 사이로 발이 빠질 정도의 바닥. 그곳에서도 번식과 도살장 판매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케어는 이곳 역시 설득했고, 모든 개를 포기받았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케어의 보호 공간이 포화 상태인 관계로  지자체가 보호하기로 했으며, 이곳의 뜬장 역시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만에 한 지역에서 두 곳의 작은 개농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동물보호 행정은 계고장을 붙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격리와 보호조치가 뒤따라야 합니다. 

"없애버리겠다"는 말은 방관할 이유가 아니라, 가장 먼저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 긴급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두 곳의 개농장 뜬장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복 시즌. 도살되기 전이었습니다. 


케어 활동가들이 만들어 낸 이 변화가 더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자체로 인계된 아이들. 가능한대로. 한 아이라도 더. 

케어로 데리고 오고자 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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