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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파시오 ~ 오토바이로 개들을 모아 데려다 놓은 그곳에 당신이 버린 개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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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그동안 시골 마을을 돌며 “ 개 파시오!”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개들이 팔려가 어디로 가는지는 굳이 애써 상상하지 않아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적나라한 공간이 드러났습니다.

각 가정에서 아무렇게나 길러지던 개들, 마당 한편 나무를 벗 삼아 살던 그 1미터 목줄의 개들, 가정의 잔반 처리용으로 길러지다 엉덩이와 꼬리를 아무리 흔들어도 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던 무심한 주인들에게 붙잡혀 오토바이 철망에 태워지던 그 개들이 모이는 계류장에 케어가 찾아왔습니다.

30여 명의 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녹슨 철장 안에는 배설물이 쌓여 있었습니다. 사람이 좋아 어쩔 줄 모르며 반가워하는 개들, 사람이 무서워 엎드려 있는 개들, 날카롭게 짖는 개들이 각각 갇혀 있습니다. 저마다 이곳에 모인 사연은 다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도살되는 것을 알면서도 보낸 주인들의 비정함 속에 살던 개들일 것입니다. 변변한 목줄조차 없이 이상한 줄에 묶여 살다 그 줄 그대로 온 개들. 그들 중 한 아이는 녹순 쇠목줄이 살을 파고들 정도로 꽉 졸려 있었습니다.

한 초등학교의 남자 교사가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그전에도 동네 유기동물들을 구조하여 개인적으로 입양 보내는 활동을 하던 이 초등학교 선생님은 우연히 발견한 개농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지자체에 요청하고 각각의 동물단체에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개들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개인적으로 어린 강아지들 위주로 10명의 개들을 구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케어에 한 두 아이라도 데려가 줄 수는 없냐며 메일을 보냈습니다.

교사의 신분으로 지역 사회에서 사비를 써 가며 고군분투하는 선생님을 보고 케어는, 케어의 재정도 최악이지만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몇 아이라도 새 삶의 기회를 주자는 마음으로 찾아온 현장. 케어는 목이 다칠 정도의 발바리를 포함하여 결국 4명을 구조하였고, 여러분들의 민원을 모아 지자체에서 5월 말까지 모든 아이들을 현장에서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을 지자체가 보호소로 데려가기로는 먼저 결정이 되었습니다)

케어는 길도 나 있지 않은 그 곳에서 캔넬에 아이들을 넣고 비탈을 오르고 밭을 걸어 데리고 나왔습니다.

최선을 다 해 입양 홍보를 할 것입니다. 다른 단체들도, 활동가들도, 남은 아이들에 대해 구조하고 입양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케어가 구조한 아이들을 스마일은 치료하고 입양 보낼 것입니다. 현재 치료비 잔고가 약 600여만원입니다 . 800명의 아이들이 보호되고 있고, 치료와 입양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40명이 넘습니다. 최악의 재정 상태에서 울진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이동해야 하는 과제가 큰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케어의 정회원이 되어 주세요. 치료비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케어가 힘들어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당신이버린개는이렇게죽어간다

#구조는_케어_스마일은_Care !

▪️은행명 : 신한은행
▪️계좌 :100-036-322829
▪️예금주: 스마일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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