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연대 요청] 인천 미추홀구 애니멀 호딩 현장 — 15명 고양이들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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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연대 요청] 인천 미추홀구 애니멀 호딩 현장 — 15명 고양이들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호소
4층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 그리고 쓰레기 더미 속 지옥… 더는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4층 빌라 창문 밖, 고양이 한 아이가 금방이라도 추락할 듯 위태롭게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창틀 주변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오물로 덮여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집 안에 더 이상 배설을 할 공간조차 남아 있지 않아, 영역 싸움에서 밀려난 아이가 오물과 함께 창밖으로 밀려 나온 것입니다.
실제 몇 년 전에도 동일한 4층에서 두 차례나 추락 사고가 발생했던 위험천만한 현장입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케어 조사팀은 문을 열어주지 않는 집주인 사이로 충격적인 실태를 목격했습니다.
4명의 가족이 거주하는 집 안은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고, 그 쓰레기 더미 위에 어린아이로 보이는 형체가 누워 있는 최악의 호딩 환경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반려동물은 고양이 15명, 그리고 문 안쪽에서 사납게 달려드는 대형 진돗개를 포함한 개 2명입니다.
끊임없이 들리던 고양이아기들의 울음소리… 이미 수많은 아이들이 스러져 간 현장입니다.
이 순간에도 집 안에서는 무분별한 번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웃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아기 고양이들의 울음소리와 격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장에 남은 고양이가 15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동안 태어난 수많은 아기 고양이들이 질병과 참혹한 다툼 속에 이미 목숨을 잃어갔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 합니다.
방치하면 이 아이들도 쓰레기 더미 속에서, 혹은 4층 난간 아래로 떨어져 . 죽거나 병 걸리나. 결국은 고통받다 죽어갈 것입니다.
케어가 앞장서 문을 열겠습니다.
하지만 케어의 힘만으로는 이 한계를 넘을 수 없습니다.
호더를 설득해 소유권을 포기시키고 법적·행정적 격리를 이끌어내는 일,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케어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최전선에 서서 이 고통스러운 문을 반드시 열어내겠습니다.
지속된 대규모 구조로 여력이 바닥난 상황이지만, 문 안쪽의 개 2명만큼은 케어가 어떻게든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겠습니다.
문제는 15명의 고양이들입니다.
케어는 자체 고양이 보호소가 없으며, 현재 보호 중인 고양이들조차 전부 유료 위탁 가정보호로 겨우 버티고 있어 추가 수용 여력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문을 여는 단체’가 모든 짐을 홀로 져야 한다면, 이런 참혹한 현장은 결국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개척해 문을 열어낸 단체가 마지막 보호 책임까지 홀로 떠안아야 한다면,
앞으로 그 어떤 단체도 이처럼 참혹한 애니멀 호딩 현장에 선뜻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구조의 선봉에 서는 단체와, 아이들을 품어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단체가 힘을 모으는 '진정한 연대'가 절실합니다.
케어가 현장을 깨고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니 고양이 보호 시설을 갖춘 연대 단체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15명의 아이들이 안전한 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십시오.
한 단체가 15명 모두를 품어주셔도 좋고, 여러 단체가 몇 명씩 나누어 품어주셔도 좋습니다.
케어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끝까지 협력하고 함께 뛰겠습니다.
창밖 난간에 매달려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고양이 보호 시설을 보유한 동물보호 단체들의 절박한 연대를 손 모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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